우장산 숲 아이파크..
지난 13일에 한 바퀴 돌아보고 최근에 또다시 한 바퀴 돌고 앞으로도 계속 돌아볼 예정입니다. 왜냐면 저는 이 동네 주민으로 하루 1만 보 걷기를 생활화하고 있어 이곳저곳을 많이 보고 다닌 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분양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우장산 숲 아이파크 분양 관련하여 최근 언론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12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50세대 모집에 총 9,922명이 청약해 평균 66.15대 1, 최고 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고 하더군요. 정당계약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11월입니다.
[아래 사진]은 우장산 숲 아이파크 공사현장 한 바퀴 궤적입니다.
[아래 사진]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측정한 운동 상세정보입니다.
이곳을 한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1분, 거리는 1.1km, 걸음수는 1200보로 측정됐습니다. 2022년 11월 입주예정일 근처에는 이 측정 데이터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크게 다르진 않겠지요....
[아래 사진]은 네이버에서 캡처한 우장산 숲 아이파크 평면 조감도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0년 5월 21일 현재 상황인데요. 기존 건축물들이 철거된 이 장소가 공사가 완료 도면 위와 같이 변한다고 하네요. 뚝딱뚝딱 2년이 지나면 지형이 몰라보게 변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분양자료에서 캡처한 우장산숲 아이파크 조감도입니다.
최근 걸었던 날은 공사현장 바깥라인에 제 키보다 몇 배는 더 큰 펜스를 치고 있더군요.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한 바퀴 돌면서 공사현장 내부는 보기가 힘들겠어요. 강서힐스테이트 아파트 고층에나 올라가야 보일 것 같습니다.
[공사현장]
[강서힐스테이트 방향에 핀 빨간꽃]
편도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쪽은 꽃이 피고 저쪽은 중장비 소리가 들리는 공사현장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강서 힐스테이크 방향에 핀 이 빨간 꽃을 보니 엊그제 백과사전에서 봤던 24절기 중 하나인 "소만"에 관한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는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모내기 준비를 서두르고, 빨간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예전에는 40~50일 걸렸으나, 지금의 비닐 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일 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든다. 또한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댄다.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이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하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난다. - 출처: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위 내용에서 "빨간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가 나오는데요. 우장산 숲 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만난 [아래사진]의 꽃을 보니 이 꽃이 그 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우장산 숲 아이파크 공사현장 한바퀴 돌아본 후기였는데요. 다음에는 공사현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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