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식물이름 또는 꽃 이름 궁금하면 "구글렌즈"로..

블록체인 체험기

by Happycoin 2020. 5. 30. 20:48

걸을 때 식물과 꽃 이름 궁금하면 "구글 렌즈" 사용해보세요. 걷기 재미가 두배로 업됩니다.

지난 금요일 과천시를 지나는 양재천은 무지하게 덥더군요. 지난 29일 날씨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해가 쨍쨍 아주 맑았답니다. 기온은 초여름 날씨인 27도로 걷기에는 다소 불편한 온도였지요. 날씨 앱도 "다소 덥게 느껴지는 하루, 강한 자외선을 주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날려주네요. 그런데 일기예보에서 이렇게 "해가 반짝한다"라고 알려줘도 실제 거리를 걷다 보면 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대기환경이 그렇게 속 시원하지 않습니다.

걷다 보면 그날 그날 다르게 머릿속에 또는 마음에 꽂히는 그 뭔가가 있어요. 그날 저에게는 지하철 4호선 선위역에서 양재천길로 들어서는 길목에 흐드러지게 핀 [아래 사진]과 같은 꽃이 마음에 꽂히더군요. 그런데 답답하게 아주 답답하게 이 꽃 이름이 생각 안 납니다.

순백색의 잎을 가진 이 꽃의 흔들거림이 너무도 이쁘지 않나요. 자태가 이러한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이 친구 이름은 알고 가야지요.

그래서 저는 식물이름과 꽃이름을 알려주는 "구글 렌즈"를 꺼내 듭니다. 이 앱은 네이버 스마트 렌즈, 다음 꽃 검색, 모야모 등과 비교해 검색 속도가 번갯불처럼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검색 결과로 데이지, 목마가렛 등 비슷비슷한 이름을 여러 개 알려주네요..

이렇게 여러개 알려줄 때는 저는 꽃 이름과 식물이름의 신뢰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해 "모야모"라는 곳에 다시 한번 문의하는데요. 그곳에서는 "샤스타스데이지"라고 알려주네요. 그래서 이 꽃의 특징을 지식백과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 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샤스타국화라고도 한다."라고 알려 주네요. 그러면서 이 꽃에 대해 자세하게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더군요.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며,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가꾼다.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서 곧게 자라고 높이가 60∼9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가지 끝과 줄기에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8cm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화가 있으며 가운데에 노란색의 관상화가 있다. 설상화는 보통 한 줄로 달리지만 여러 줄로 달리는 것도 있다.

추위에 강하고, 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를 심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종자를 9월에 심어 모종을 가꾸고 10월에 옮겨 심으면 다음해에 꽃이 피고 포기를 나눌 수 있다. 겨울에 꽃이 피는 종류는 봄에 포기를 나누고, 여름에 꽃이 피는 종류는 가을에 포기를 나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두산백과)

또 한국화재식물도감에 다르면 "이 꽃이 절화(식물로부터 꽃이나 꽃봉오리를 줄기와 잎과 함께 잘라낸 것)로서 꽃가게에 나오기 시작하면 슬슬 초여름이다."라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최근 기온이 올라가고 있나 봐요.

온도 27도 체감온도 28도인 시간에 제가 걸었던 양재천 산책길입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땀나는 것은 뭐 참을 수 있는데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그래도 노출된 피부는 장갑, 모자, 마스크 등을 이용해 최대한 감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