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글쓰기 무게가 왜 그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기처럼, 솜털처럼 등 가벼움을 대변할 수 있는 모든 단어를 갔다 써도 맞는 말이었는데 오늘은 무거움을 표현하는 이 세상의 모든 단어를 가져와도 그것이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고요?
바로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가 최근 공지하고 7월 3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래 공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공지문은 티스토리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이고 양아치 수준의 안내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이용자인 저는 티스토리 갑질에 자존감이 너무도 구겨져 스마트폰에 있는 카카오 관련 앱을 다 지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6월 27일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안내] - 광고 신설일 : 2023년 6월 27일 오전 11시 - 광고 노출 위치 :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노출 [참고 사항] - 티스토리는 올해 하반기에 광고 외에도 블로그 운영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예 : 사이드레일 등)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번 자체 광고 신설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A] 23년 6월 29일 추가 Q. 애드센스 게재 제한 문제, 애드센스 무효 트래픽, 애드센스 보고서 수치 차이 문제(6월 29일 추가) - 댓글에 여러 번 언급됐던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문제, 무효 트래픽, 애드센스 보고서 페이지뷰 수치 차이"에 관한 내용은 구글에 문의한 상태입니다. 전달 받는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Q. 2차 도메인(개인도메인)에는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되지 않나요?(6월 29일 추가) - 아닙니다. 수익형 블로그라면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노출됩니다. 수익형 블로그임에도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미노출되는 블로그는 추가 조치를 통해 자체 광고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언제 노출되나요?(6월 27일 추가) - 6월 27일 오전 11시 이후로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시작됐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방문 시마다 본문 상단 혹은 하단에 랜덤 노출됩니다. Q.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6월 28일 추가) - 바로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후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Q. 자체 광고로 광고가 연속 배치되는데 정책 위배 아닌가요?(6월 28일 추가) - 애드센스 측에 문의 결과 광고가 연속으로 배치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미노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6월 28일 추가) -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도록 변경하셔야 합니다. 본문 및 스킨에 광고 스크립트를 모두 제거하시고, 수익 메뉴에서 계정을 연동 해제해 주시고, 수익 플러그인을 설정 해제하셔야 합니다. 이 외의 어떤 방식으로든 임의로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를 제거하거나 노출을 방해할 경우 티스토리 약관에 의해 블로그 및 계정이 규제될 수 있습니다. https://www.tistory.com/info/contract Q.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신설되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 외에,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1개가 추가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어디에 노출되나요? -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에 따라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가 제외되기도 하나요? - 티스토리 자체 광고와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한 광고는 무관합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광고를 설정해 발생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모든 블로그에 나오나요? - ‘수익형 블로그’에만 나옵니다. 수익 메뉴에 계정이 연동돼 있거나, 플러그인을 활용하거나, 광고 스크립트를 직접 추가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블로그 스킨 및 본문에 광고 코드를 포함한 경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됩니다. 만약 광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체 광고도 추가되지 않습니다. Q. 일부 광고가 미노출된다고 했는데, 자체 광고 신설과는 관련이 없는 건가요? - 티스토리는 유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광고로 다른 유저의 사용성을 해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티스토리는 광고 유형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6월 사이드 레일을 시작으로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 유형을 정하고 미노출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Q. 블로그 운영자의 추가 수익 모델이 무엇인가요? - 23년 하반기에 광고 이외의 추가 수익 방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
티스토리팀의 자체광고 신설로 7월 3일 현재 티스토리 이용자에게는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애들 코묻는 돈까지 다 챙겨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주 적은 돈까지도 싹쓸이 한다는 말로 돈을 매우 탐욕스럽게 챙기는 사람을 비꼬는 말이지요. 티스토리팀이 딱 그 꼴입니다.
위 내용에 "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 외에,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1개가 추가로 노출됩니다."라고 하는 티스토리팀의 답변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체 광고 1개가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애드핏이 아닙니다. 사용자들이 애드고시를 통해 어렵게 승인받는 애드센스광고를 추가합니다. 이것은 나의 정성스러운 포스팅에 애드센스 광고가 내 거 하고 틴스토리팀거가 달린 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유로 나의 정성스러운 포스팅에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티스토리팀의 염치없음은 여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굴러온 돌이 막힌 돌 빼내듯이 또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갑질로 클릭률이 가장 높게 평가되는 위치에 티스토리팀의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이용자는 나의 포스팅을 비공개 또는 삭제하고 티스토리 접는 방법 외에는 대항할 여지가 한 개도 없습니다.
수익률에 대한 애기도 전혀 없습니다.
나의 포스팅에 애드센스 광고를 달았으면 그에 대한 수익률 배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공지는 한 개도 없습니다.
와... 이런 날강?....
그리고 이번 티스토리팀의 자체광고 시설 관련 피해사례 관련 인터넷 검색하니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걸렸다는 이용자도 한둘이 아니더군요.
뇌피셜에 따르면 티스토리는 앞으로 이 사업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이용자에게 뒤통수를 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탈출을 모색 중입니다.
이 기회에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 주고 티스토리의 갑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나의 홈페이지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열심히 열공 중에 있습니다. 단기적으론 어렵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티스토리 비중을 줄여나갈 것입니다.
티스토리 이용 계획이 있다면 위와 같은 현실 직시 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에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여러분의 애드센스 광고 수익은 여러분 호주머니가 아닌 티스토리 호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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