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건강보험증 어플 사용 후기
20일 오후 정기검진이 있어 치과에 들렸는데 접수처에서 그동안 확인하지 않던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해서 급 당황했어요. "신분증 가져오지 않았다."라고 하니 리액션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어플 설치해서 보여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치과 한적한 벤치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어플 설치하고 접수처 보여주고 진료를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오늘은 본인확인용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살펴봅니다.
병의원 갈 땐 신분증 꼭 챙기세요..
병원 접수처에는 "병의원 갈 땐 신분증 꼭 챙기세요."라는 포스터가 안내되어 있네요.
포스터에 따르면 2024.5.20부터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접수처에 갑자기 왜 이것을 하냐고 물의 니 리액션 "정부에서 하라고 해서.."라고 답을 하네요.
개인적으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정책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는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 20일부터 시행하는 "병의원 갈 땐 신분증 소지"는 치과에서 처음 접했네요. 그러면서 정부정책 홍보가 제대로 되었는지가 궁금했네요.
암튼 홍보 포스터 자료에 따르면 이 병의원 신분증 확인 제도 도입 이유는 정확한 본인확인을 통해 안전한 의료이용 가능, 건강보험 무자격자의 부정수급 차단하여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 방지, 건강보험증 대여. 도용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 사전 예방 등이라고 적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 이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어도 스마트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으로도 가능합니다.
이 앱에 따르면 이것은 병/의원 진료 시 종이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를 제출하고 있는데, 이를 대신하여 휴대폰에서 QR코드 생성 제출로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자격 및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앱입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 설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용)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용)에서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시에는 본인 인증(휴대폰 또는 금융인증서)과 비밀번호 설정 과정을 거칩니다.
이 앱의 홈화면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 추진 배경
이 앱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건강보험증 어플 추진 배경은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진료 시에 요양기관 본인확인 의무화 법안처리에 정부의 강한 의지로 제도 시행에 대비한 정보서비스 준비가 필요하고 두 번째는 모바일 인증기술을 활용하여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및 자격 확인 수단을 확장하여 비대면 업무 활성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 그리고 마지막은 The건강보험에 탑재하여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나, '모바일 건강보험증' 전용 앱을 별도로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앱 설치 시 인증받는 과정이 좀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설치 끝나면 사용법은 눈감고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병의원에서 신분증 놓고 왔다고 집에 다시 가지 마시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건강보험증' 어플 설치해서 신분증 대용으로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