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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560년된 회화나무 탐방 _ 과천 래미안에코팰리스 아파트 단지

블록체인 체험기

by Happycoin 2020. 5.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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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수령 560년 "회화나무" 탐방했어요. 연한 색을 가지고 있어 짙은 색을 가진 신록보다 더 눈에 들어옵니다.

[위치]

[아래 사진]이 제가 탐방한 수령 560년 된 회화나무입니다. 이 곳의 위치는 과천 온온사와 가까이 있는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나무 아래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던데요. 큰 나무 그늘로 인해 한 여름철 이 쉼터의 시원함이 어떨지 느낌이 옵니다.

 

수령 560년 된 회화나무 위치, 출처: 카카오맵 캡처

 

그리고 이 나무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있더군요. 전문을 옮겨봅니다.

회화나무를 심으면 정승이 나온다 하여 일명 "학자수"라고도 부르며 매우 귀하게 여겼다. 중앙동의 회화나무(경기 과천-5)는 우리나라에 500년 이상된 회화나무 중에서 하나로써 아파트 단지 내에 있으나, 온온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역사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과천의 자랑거리가 될만한 매우 귀한 나무이다. 꽃은 8월에 하얗게 피고 열매는 콩과 같이 마디로 되어 10월경에 익는다.

회화나무 전경

[보호수]

이 회화나무는 경기-과천-5로 지정된 보호수로 지정일자는 82년 10월입니다. 수령은 약 560년(2009년 5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500년 이상된 나무 10여 그루 중 하나에 해당되는 나무입니다. 

보호수 안내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회화나무는 "집에 심으면 가문에 큰 인물이나 큰 학자가 나온다고 하여 길상 목으로 불려서 임금이 관리에게 회화나무를 하사하기도 하였다."라고 합니다.

 

또한 "가지의 모양이 자기 멋대로 쭉 뻗어있고 열매는 초를 켤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이용되어 학자를 나타낸다. 그로 인하여 많은 학교에 심어져 있다."고도 알려 줍니다.

 

실제로 회화나무는 인창고등학교, 새롬중학교, 부산일과학고등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 울산과학고등학교, 울산초등학교, 오금고등학교, 성수고등학교, 상현고등학교, 개양중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서울소의초등학교 등의 교목이라고 하니 길상목이 거짓은 아닌 듯 보입니다.

길상목 또는 학자수로 불린 회화나무

[아래 사진]은 래미안에코팰리스 아파트 후문방향에서 광각으로 바라본 회화나무입니다. 출퇴근길 동선에 이 나무가 있어 5월 초부터 연둣빛 새 잎을 보기 위해 5월 초부터 들렸는데요. 갈 때마다 하늘은 구름 낀 잿빛이라 사진이 늘 우중충했는데요. 그나마 엊그제는 파란 하늘이 보여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광각으로 촬영한 회화나무

회화나무 꽃은 "8월부터 개화하며 그 모양은 연한 노란색으로 새 가지 끝에서 길이 20∼30cm의 원추 꽃차례로 핀다."라고 해요. 그리고 열매는 "9월∼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꼬투리는 길이 5∼8mm로서 잘록잘록하게 아래로 달리며 약간 육질이다."라고 하는군요. 아카시나무와 잎의 모양이 유사하나 꽃과 열매로 구분하기 쉽다고 하네요. 

회화나무

5월은 이 회화나무 새잎 보기 위해 이곳을 자주 들렸는데요. 8월에 개화하는 꽃과 9-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 열매는 기억이 한 개도 나질 않습니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날씨가 더운 탓에 8월과 9월은 이곳을 들린 적인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아무리 더워도 올해는 반드시 회화나무 꽃과 열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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