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 허부 겸용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제주도 제주시 해안동 GS칼텍스 무수천 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열었다."라고 발표했어요. 이는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GS칼텍스 주유소(드론 배송 거점)에서 드론에 적재해 주문자(펜션, 학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였다고 하네요.

 

시연 행사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자료 살펴 보니  "드론 배송 허부 겸용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드론 배송 허브 겸용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아래 사진]은 산업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자료에서 발췌한 <드론 배송 허부 겸용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입니다. 지상에서는 전기차 또는 수소차 충전하고 위에서는 드론 이착륙장이 설치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되어 있네요. 인구 밀집 도심보다는 시외가 미래형 주유소로 적합할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날 GS칼텍스․리테일은 드론활용 서비스(유통물류) 분야에 국내 최초 진출을 선언하면서 자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 및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하더군요. 또한 GS칼텍스는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및 드론 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 로지스틱스 허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이에 대해 “언택트 시대에 드론기반 유통서비스 상용화 확산은 그 중요성과 활용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이에 대비, 비행거리·적재 무게가 증가된 수소 드론 개발 등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 모빌리티의 연계도 검토하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드론배송 허브 겸용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드론 유통물류 배송 시연

이날 행사에서는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상품(식음료)을 GS칼텍스 주유소 (드론배송거점)에서 드론에 적재하여 주문자(인근 펜션, 학교)에게 배송(왕복 5～6분)하는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

 

배송 거점에서 주문자 지역까지 거리는 화랑 펜션이 1.3km, 해안초등학교 0.8km이고, 배송물품은 주유소 내 GS25 판매 상품으로 도시락, 음료, 간식 등이었습니다. 배송 기체는 네온 테크(ND-820), 엑스드론(XD-16D)이었습니다.

드론 유통물류 배송 시연 개요

산업부 드론활용 서비스 시장 창출 지원사업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데요. 세부내용은 미래 드론 활용 서비스 범용 플랫폼 개발과 활용 서비스 시장 진입 장애요소 해결형 기술개발, 활용 서비스 패키지 구축 및 운용 등 4가지가 세부 과제입니다.

 

활용서비스패키지 구축 및 운용에는 배송 임무 성공률 98% 이상의 도서산간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건설현장 작업자 추락 충돌사고 대응을 위한 BIM 적용, 해안지역 특화 스마트 시설물 능동형 관리 및 사업모델 개발 입니다.

산업부, 드론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

드론가지고 도시락 배달 시연 소식 등을 접하니 정말 세상이 무섭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도시락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영화에서나 볼 듯한 드론택시 이용도 곧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기술발전도 좋지만 안전이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