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 9월 7일 퇴근 시간, 따릉이 이용 역사상 가장 짜증 났던 날입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도 따릉이 장애가 있었지만 그 시간대 나는 다행히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아서 불편을 몰랐은데 퇴근시간은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장애가 발행하면 홈화면에 "지금은 장애 복구 중" 이란 메시지 하나만이라도 띄어 주면 괜찮을 텐데 이것은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계속 로그인 에러 지속되어 나의 핸드폰이 문제인가 싶어 전원 껐다 다시 켜고, 비밀번호에서 넘어가질 않아 비밀번호 찾기 시도하고 등등 정말 짜증 난 퇴근시간이었네요.
암튼 이날 고생 후기 몇 자 적어봅니다.
따릉이 시스템은 9월 7일 출근시간대인 오전에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나 봅니다.
따릉이 앱 공지에 따르면 '9.7(목) 7:50분경~11:20분경에 발생된 서비스 장애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하면서 장애에 대한 보상으로 장애기간 내에 보유 중인 이용권에 대하여 2일 연장해 줬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이 장애로 출근시간대 따릉이 이용자들의 불편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가네요. 이용권 1개월 연장해도 그 불편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전 출근시간대 발생했던 서비스는 장애는 오후 퇴근시간 무렵 또 발생합니다.
이 서비스 장애에 대한 불편은 제가 직접 경험했습니다. 따릉이 측은 2일 연장했다고 저녁 무렵 따릉이 불편에 대해서는 이 사과공지 하나로 땡처리하려는지 후속조치가 보이질 않네요.
다음은 따릉이 공지사항에 게시된 퇴근 무렵 서비스 장애 사과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따릉이입니다. 따릉이 대여반납 서비스 장애가 발생되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퇴근시간 대 이용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현재 따릉이 앱 접속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빠른시간 내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
위 안내문은 9월 11일 저녁 확인 결과 삭제되었는지 앱에서는 보이지가 않네요.
퇴근 무렵 따릉이 어플 장애 메시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9998 에러가 발행하였습니다. 응답시간을 초과하였습니다."였습니다. 나의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나 싶어 몇 번을 껐다가 다시 켜고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 당시 스트레스 생각하면...
아니 이 로그인 화면에 "현재 접속 지연" 등등의 메시지를 한글자라도 안내했으면 "아 시스템의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수가 있는데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것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따릉이 어플 시스템 장애나 접속 장애 등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기계라는 것은 언제든 예고 없이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애 대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응은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앱 접속이 안될 경우 이용자들이 서비스 장애를 최대한 빠르게 인지하고 최종 단말인 스마트폰에서 앱 중지 또는 스마트폰 다시 켜는 그런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따릉이 어플 이용 시 가장 많이 겪는 불편함중에 하나가 qr코드 인식과 반응속도, 반납 알림 문자 지연 등입니다.
이번 앱 서비스 장애가 맞물려 반응이 늦을 경우에는 "또 서비스가 장애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속도 개선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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