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밀면 맛집, 재방문 의사 100%?

여행 맛집

by Happycoin 2024. 9. 9. 00:42

최근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동행한 지인은 "울산 오면 밀면은 꼭 먹어봐야 한다."라고 하면서 택시 잡고 본인이 자료조사한 주소지를 택시기사에게 알려주네요. 10여분을 달렸을까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택시를 내렸는데 그곳이 바로 울산 남구 산업로 625번 길 24-28인 "삼산밀면 전문점"입니다.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삼산밀면전문점"에서 맛본 밀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밀면 맛보러 가보실까요?

밀면 개요

개인적으로 냉면과 국수, 막국수 등은 아주 익숙하지만 이 밀면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기야 한 번도 먹어보질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밀면 개요를 먼저 살펴봅니다.

인터넷 나무위키에 따르면 밀면은 밀가루와 전분으로 반죽한 면과 돼지고기 육수 베이스 국물에 돼지고기 수육을 올려 만든 면 요리로, 부산 지역의 향토음식이라고 하면서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에서는 타 지역의 냉면의 위상을 거의 대체하고 있는 음식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어디에서나 밀면 전문점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단 그렇다고 해서 부울경에 냉면이 없는 것이 아니다고 합니다. 단지 냉면만 판매하는 전문점의 수가 타 지역에 비해 드물다고 합니다.

삼산밀면전문점 메뉴

삼산밀면전문점 메뉴와 가격입니다.

2024년 9월 4일 기준으로 물밀면, 비빔면은 8천 원, 만두 5천 원, 사리는 2천입니다. 사리에서 물/비빔/애기에서 애기는 뭘 의미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동절기에만 가능한 메뉴가 있습니다.

해당 메뉴는 칼국수, 콩/들깨칼국수, 매운 칼국수로 가격대는 물밀면 등과 같습니다.

참고로 곱빼기는 1,000원 추가되네요.

그리고 드실 때 식초와 겨자를 넣어 드시면 더욱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빔 밀면

점심 피크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관계자분께서 "물이냐, 비빔이냐?"를 묻네요.

일행 모두가 초행이기에 관계자분에게 추천을 요청했는데 "비빔"에 엄지 척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울 일행은 올 비빔으로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서브메뉴로 만두 1개 주문했네요.

메뉴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식당 관계자분께서 비빔밀면에 육수를 약간 섞어 먹으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귀쯤 해줘 울 일행은 따라 합니다. 그리고 온육수가 맛있다고 해서 셀프대에서 가져왔는데 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그대로 남기고 왔네요. 밀면 특유의 맛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쫄깃한 식감은 울림 받았네요. 그리고 만두는 속이 꽉 차고 싱싱한 식감이 있어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