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취미는 하루 100분 걷기 운동입니다.
걷기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근린공원, 울 동네 아파트 단지 그리고 동네 구석구석인데요.
최근 동네 돌다 보니 지난해 이맘때 빗물받이 근처에서 보지 못했던 포스터 등이 자주 보이더군요.
포스터를 붙인 주체를 보니 주민센터이네요.
그런데 이 포스터 부착 상태가 실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견고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이 포스터 부착이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역할과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포스팅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아파트단지에서 본 빗물받이 인근 담배꽁초 실태와 포스터 부착 상태 등도 함께 공유하도록 할게요.
서울시가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빗물받이가 원활하게 배수할 수 있도록 시내 빗물받이 55만 개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하면서 주요 지역 집중청소, 전담관리자 및 특별순찰반 상시 관리체계 마련, 시민 인식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의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발표했어요.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 관련 세부내용입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침수우려 또는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70명 배치했던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13개 자치구에 총 100명 배치합니다. 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하수기동반․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을 운영합니다.
아래사진은 2024년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현황입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는 침수취약지역 등 주요 지역 빗물받이 점검 및 내부 퇴적물 제거, 고무 장판 등 불법덮개 수거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분들 때문인지 울 동네 빗물받이 주변 청결상태가 참 착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동네 구석구석 걸으면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옐로박스는 빗물받이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가 둘러진 박스를 말합니다. 이것의 기능은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청소/점검과 더불어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시민 인식 개선입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옐로박스 1천 개소(자치구별 약 40개소)가 설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다니는 동선에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한 개도 보질 못했네요.
그리고 서울시는 시민 인식개선과 호우 시 빗물받이 위치 알림, 두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디자인 스티커를 눈에 띄게 제작, 배포합니다.
이것은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빗물받이 주변 모습입니다.
서울시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이곳에도 부착하고 싶네요.
아래사진은 저의 걷기 운동 동선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된 포스터입니다.
내용은 좋은데 부착상태가 좀 불편합니다.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은 이 포스터가 뒤집어져 글씨가 보이질 않습니다.
형식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지게 부착상태의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어쩌다가 폭우 시 걷다 보면 빗물받이 방향으로 빗물이 폭풍처럼 내려가는 것을 볼 수가 있고 회오리 모양을 내면서 빗물이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빗물받이가 막혀 그 부분에 홍수가 난적도 경험합니다. 그만큼 빗물받이는 폭우 시 홍수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물인 것이죠. 그래서 평상시 청소와 점검 등의 사전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빗물받이 인근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투기는 정말로 금기사항입니다.
포스터 내용대로 내가 버린 담배꽁초 홍수되어 돌아오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빗물받이는 하늘처럼 모셔야 될 시설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소개한 빗물받이 전담 관리자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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