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팔이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에 지쳐 따갑고 눈도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이러한 겨울철 특이 증상은 대부분 건조함에 기인함을 알고 있기에 울 집 습도는 어느 정도 인지 살펴보려고 주변을 둘러보니 습도계가 한 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습도는 거의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좀 익어가니 건조함에 따른 손과 팔 그리고 눈 등에서 불편한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저는 집안 습도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습도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알리나 태무 등 인터넷 쇼핑몰을 고려했으나 배송기간이 길다는 단점 때문에 다이소를 활용했습니다.
오늘은 다이소 습도계 구매 후기입니다.
다이소에서 제품선택 방법, 특징과 가격, 시계 설정방법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울 집 근처 다이소 관계자에게 습도계 매대는 어디인지 물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다이소에는 수많은 제품이 있기에 혼자 물건을 찾으려 하면 인건비 나오지 않지요. 관계자에게 묻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관계자가 알려준 매대 앞에 서니 습도계는 2종류가 있더군요.
뇌피셜에 따른 다이소 습도계 2종류 가장 큰 차이점은 온습도 표시가 위에 있는지 시계가 위에 있는지입니다. 저는 온습도가 우선이기에 습도 수치가 위에 표출되는 습도계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습도계 전경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특징은 대나무 소재이고 디스플레이는 위에서부터 온도, 습도, 시간 순입니다. 당연히 세워두거나 벽걸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5천 원입니다.
이 온습도계는 AAA 건전지가 사용되는데 구매 시 건전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사용범위관련하여 온도는 0-70도, 습도는 20-95%까지 가능하네요. 그리고 사용범위를 벗어나거나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디스플레이에 HH, LL로 표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한 온습계를 집에 며칠간 사용해 보니 습도표시 부분에 "LL"이 가끔씩 표시되네요.
이것은 습도가 20% 아래로 내려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장은 아닙니다. 이렇게 표시될 때 저는 가습기를 열심히 동작시켜주고 있답니다.
언패킹 하고 다이소 온습도계를 사용하기 전에 액정 보호 필름을 제거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사진 오른쪽은 액정 보호 필름이 부착된 상태입니다.
다이소 습도계 사용설명서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습도계 디스플레이에는 쾌적도에 따른 스마일 표시가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등 2가지가 표시되는데 저는 아직까지 웃는 얼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ㅋㅋㅋ. 겨울철에는 아마도 웃는 얼굴 보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간 및 날짜 설정도 해봤는데요.
어렵지 않더군요. 아래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1. [SET] 버튼을 길게 누르면 설정모드로 전환됩니다.
2. 시간단위 부분이 깜박거리면 (UP 및 [DOWN] 버튼으로 시간을 조절합니다.
3. 원하는 시간으로 맞춘 후 (SET] 버튼을 짧게 누르면 분단위 부분이 깜박거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분을 조절합니다
4. 원하는 분으로 맞춘 후 [SET] 버튼을 짧게 누르면 연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2001년~2099년까지 가능)
5. 연도 설정 후 [SET] 버튼을 짧게 누르면 날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간 설정과 같은 방법으로 월, 일을 설정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건전지는 언제 교체해야 할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건전지와 교체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전지는 AAA(LR03) X 2개 사용(알카라인 건전지 사용을 권장합니다.)됩니다. 교체는 액정의 숫자가 흐려지거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건전지를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습도계 설치 전경입니다.
탁상형 휴대용 가습기와 찰떡궁합입니다.
지금까지 다이소에서 구매한 온습도계 제품 선택 유의사항, 특징, 시계 설정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다이소 습도계를 방에 설치하고 습도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가습기를 틀거나 창문을 열었을 때 습도 변화가 눈에 보여 습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이 습도계는 요즘 같은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이것 덕분에 손, 팔, 눈 등 건조해서 불편했던 저의 건강도 적정 습도 관리로 업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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