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을 지나는데 길게 선 줄이 보입니다. 눈길을 줄 따라가 보니 오공김밥 우장산역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줄 서서 이벤트 참여하려고 생각하니 몇 가지 트라우마가 생각나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트라우마인지는 본문에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저는 이벤트가 끝난 날 이 오공김밥 우장산역점을 방문해 김밥 2줄 사서 먹어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오공김밥 가격과 시식 후기입니다.
그럼 김밥 드시러 가 보실까요~~~~
저는 오공김밥 이벤트 때문에 길게 선 줄을 보니 갑자기 김밥 관련 경험한 트라마우 2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코로나가 왕성했을 그 당시 오공김밥 상가 옆에 있는 약국에서 마스크 사기 위해 기다리는 웨이팅 줄 같았습니다. 이 줄을 보니 가장 먼저 그것이 떠오르네요.
다른 하나는 서울역 인근에서 경험한 매장 내 식사 거부입니다.
회의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최대한 빠르게 식사를 끝내려고 김밥 e천국 식당에서 테이블에 앉아 김밥 1줄 주문했습니다. 그 당시 "김밥 1줄은 포장만 가능하다."라는 식당 관계자의 리액션에 무척이나 당황했던 최근 경험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후로 김밥천국은 쳐다보지도 않는답니다. 오공김밥도 김밥자 붙어서 그렇게 친근하지는 않았네요. ㅋㅋㅋ
김밥집 오픈행사 이벤트는 어떻게 하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오공김밥 우장산역점은 하루에 2번 2시간만 이틀에 걸쳐 김밥 1줄을 1000원(정가는 3,500원)에 판매하네요. 물론 1인 1줄이지요. 이 기간 동안 오공김밥 외 메뉴는 30% 할인이 되네요. 이벤트 가격 할인가는 50%가 넘는 파격할인이네요. 왜 줄이 길게 서있는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픈 이벤트 행사가 끝난 다음날 점심경에 이 오공김밥 우장산역점을 방문해서 오공김밥 2줄을 구매했습니다.
이 식당 메뉴는 아래사진과 같이 기본김밥, 참치등뿍마요, 매콜시리즈, 소고기, 날치알/크래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네요. 메뉴가 너무 많아서 마치 김밥천국 메뉴판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김밥집은 테이크아웃전문점이네요.
방문하고 난 뒤에 처음 알았습니다.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한 개도 없고 대기의자 밖에 없습니다.
출입문에 "테이크아웃 전문점" 보이지요?
영업시간은 월-금 까지는 08:00-21:00, 토-일은 08:00 -20:00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30-15:30분으로 1시간이네요.
공짜 너무 바라면 머리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맞을까요?
그래도 가끔씩 공짜로 먹는 아메라카노가 당길 때가 있습니다.
네이버로 주문하고 방문자 리뷰 쓰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입니다.
사실 이건 무료가 요즘시대엔 노동의 대가이지요.
이젠 아래와 같이 문구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네이버로 주문하고 방문자 리뷰 쓰면 아메리카노 대접합니다.>
아래야 뭔가 고객이 대접받는 느낌 들지 않을까요?
매장 안에는 사진 오른쪽과 같이 네이버 주문 픽업대로 마련되어 있네요.
저는 뭐만 사 오면 와이프가 한소리 합니다.
오공김밥을 같은 것으로 2개 사 왔다고 구시렁구시렁...
그럴만하지요...
다른 메뉴로 사 왔으면 2가지 맛을 맛볼 수 있는데 왜 나는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몰라요....
한소리 들을만하지요. 그래도 다음에 가면 또 까먹어요...ㅋㅋㅋㅋ
집에 와서 언패킹 김밥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밥 꼬다리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가장 먼저 꼬다리 부분을 먼저 촬영합니다.
싱싱.. 신선도에 카메라 렌즈도 놀라는 듯합니다.
꼬다리 촬영했느니 이제 중간 부분입니다.
울 와이프님은 당근이 사진과 같이 자잘하게 썰어서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금방 밭에서 캐논 시금치와 당근으로 착각할 정도로 식감이 아삭합니다.
단무지 식감도 울림 있어요.... 입안 행복함이 느껴졌답니다.
마지막 울 와이프님 입맛 떨어지는 소리
여름철 식중독 음식에 김밥이 포함된다나.....
그래서 더 사 오라는 소린지 아니면 여름철은 쉬어 가자는 애기인지
확실하게 이야기 안 합니다...ㅋㅋㅋ
네이버 오공김밥 우장산역점 소개에는 아래사진과 같은 오공김밥 위생수칙이 적시되어 있네요.
1시간 간격으로 손 씻고 소독, 장갑 교체, 소집기 교체한다고 하고 청결과 재료에도 다양한 위생수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방문 시에 이것을 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요.
믿고 가는 것이지요.
오공김밥 위생수칙 준수는 기본으로 행할 것으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오공김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댓글 영역